이번 10월달은 태풍의 연속이다.
주말내내 태풍에다가 비에다가 날씨는 춥고....
좀 나아지는가.. 싶더니 일주일만에 다시 태풍이다.
오늘은 잔업이 있어서 9시경에 퇴근후 전철을 타고 오는데..
전철운전하는 아저씨의 약간은 긴박한 듯한 목소리가 들린다.
바람이 세서 전철이 못다닌단다. 밑의 지도를 보면 우리집을 가기 위해선 강을 건너야 하는데...
저 다리를 건너지 못한다는 것이다.
ㅤㅈㅞㄴ장... ㅠ.ㅠ
갈수 있는데까지 가서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
역을 나오니 비도 엄청 오고 바람도 딥따 세다. 택시 잡을려고 마구마구 기어나갔지만 택시는 오지도 않고..
겨우 빈택시왔을때 옆에 있던 놈들이 살짜쿵 새치기 해버렸다. -_-;
30분 정도 기다린 후 겨우 탄 택시에서 아저씨가 옛날에 태풍 불던날 전철을 무리하게 운행하다가 추락한 사고가 있었다고 말해준다.
저 다리위에서 떨어진건 아니지만 그런 사고가 있어서..
도쿄에서는 풍속이 어느정도 이상되면 무조건 멈춘다고 한다. 쩝..
모두들 택시를 이용하다 보니 도로는 꽉차서 모두들 거북이 걸음..
중간엔 접촉사고로 에어백에 튀어나와 버둥거리고 있는 아저씨도 보이고...
겨우겨우 도착해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왔다.
크흑...............................................
바람이 약해져서 다시 전철 운행한단다... ㅠ.ㅠ
피같은 2600엔... 크허허허.....
확실히 비도 안오고 바람도 많이 죽었다.
쩝.. 어쩔수 있나 하고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여기까진 좋았다. 그런데로 말이다.
비가 오지 않으니 우산을 손에 들고 자전거를 타고 가던중...
삐끗하면서 미끄러진 우산...
앞바퀴에 휘말렸다. -0-;;
그대로 길바닥에 철푸덕...
손까지고 무릎아프고 팔목에다 어깨까지 아파온다.
에구에구......
오늘 무슨 날이려나.....
회사에서도 하도 일을 갑갑하게 해서 은근슬쩍 열받았는데...
땅바닥에 나뒹굴기까지... T_T
그래도 비가 많이 와서 길바닥이 깨끗해졌는지..
옷은 깨끗하다..
내일 또 입고 가야지.. -_-;
오늘의 일기 끝!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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