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심탄회2007/04/03 16:14
언제드라... 군대졸업하고 대학교 복학하고 서울에 취업하러 가기 직전이었으니
한 2001년 정도 되던 때인가 봅니다.

이글의 당사자인 홍양은 이미 연락이 끊긴지 오래이고 저의 닉네임도 모르며
인터넷에서 어떻게 검색해볼 사람도 아니기 때문에 올려봅니다. 후훗;;

사용자 수가 급감하면서 저물어 가던 천리안 채팅방에서 우연찮게 부산사람들이
만났습니다. 이글의 주인공 홍양과 저와 동생하나, 그리고 동갑내기 남자녀석이었죠.

어찌어찌 하다가 번개를 하게 되고 제가 꽤 적극적으로 대쉬를 했던 홍양과 어케어케
손잡고 다니는 정도까지 되었더랩니다. 크하하하;;

여자 사귀어본 경험이 거의 없던 저로서는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하고 잘 해주지 못해서
지금도 상당히 미안하답니다. ^^;;

하여튼 밑에 글에 댓글로도 달려있지만 '눈이 이쁜 여자'를 좋아하게 된 이유가 바로 
이 홍양덕분이었던 듯 합니다.

몸매는 조금 뚱뚱한(통통은 넘어섰음) 편이었지만 그럭저럭 성격도 맞고 거기다가
음식 먹는게!!! 깨작거리지 않고 자기양에 맞게 해치우는게 오히려 마음에 들었다고
해야할까요 ? 
그때는 젊은 나이였는데 그런면이 마음에 든다니 전 애늙은이었을지도.. oTL

하여튼 본론으로 들어가면 어느날 같이 커피숍에 가서 이야기를 하던중이었습니다.
커피숍 내부는 꽤 어두운 곳이었고 조그마한 테이블 위에 약한 조명이 넓게 퍼져나오는
제가 꽤 좋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음악도 조용하고 크게 떠드는 사람도 없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둘이서 얼굴을
마주대고 소근소근 이야기 하게 되었는데 이야기를 하던 중 문득 정신을 차리니 
눈이!!! 너무너무 이쁘더군요. +_+

뭐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하라면 못하겠지만 그느낌 아시죠 ? 물론 조명빨, 화장빨도 있지만
크고 동그란 눈동자에 약한 조명이 비춰지고 있는... 바로 눈앞에서 가까이 보니 이렇게 이쁜 눈도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그후로 길거리나 전철, 버스에서 여자들을 볼때 눈을 먼저 보는 버릇이 생긴 것 같습니다.
홍양하고는 어떻게 되었냐구요 ?
위에서도 말했듯이 제가 전~혀 아무것도 모르던 상황이라 제가 잘못한 부분도 있고
그애도 잘못한 부분도 있어서 제가 서울로 취업해 올라가며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습니다.

끝. -_-;;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허심탄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그남발" 도대체 왜 ?  (0) 2008/02/06
왜 포스트 주소를 한글로 하는건지 ??  (5) 2008/02/04
눈이 이뿌던 그녀 홍양!  (0) 2007/04/03
술한잔과 나의 모습  (0) 2005/07/18
이제 슬슬 공개를 해보까나...  (0) 2005/06/28
짜증이 많이 난다..  (0) 2005/06/28
Posted by Onedayth

TRACKBACK http://linuxwin.com/trackback/46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